포천시(시장 백영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그 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보훈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국가보훈부의 정책 방향인 '모두의 보훈'에 발맞춰,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며 ‘보훈특별시 포천’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웅이 없었다면 오늘의 우리는 없었을 것"이라며 "국가유공자분들께 최고의 예우를 다할 수 있도록 포천시가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전국 최고 수준의 보훈수당 지급
시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보훈수당 확대를 착실히 이행하고 있다. 보훈(참전)수당은 지난해보다 25% 증액해 월 25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독립유공자 수당은 30만 원,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은 13만 원을 매월 지급 중이다.
또한, 2026년부터는 조례 개정을 통해 보훈명예수당과 참전명예수당을 각각 30만 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며,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보훈수당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매월 25일 지급된다.
□보훈회관·문화복지 프로그램 통한 체감 복지 실현
시는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복지를 위해 '포천시 보훈회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고엽제전우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유공자회, 특수임무유공자회 등 8개 보훈단체가 상주하고 있으며, 건강관리실, 건강체조, 원예교실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심리적 안정과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특히,올해는 고령 국가유공자를 위해 키오스크 교육(이론 및 실전)을 도입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포천미디어센터를 활용한 영화 관람 등 맞춤형 문화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세대 잇는 보훈 행사, 예우와 교육 병행
시는 제75회 6·25전쟁 기념행사를 관내 어린이집 원아들과 함께 개최, 전쟁세대와 미래세대를 연결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구성했다. 감사의 꽃 전달, 편지 낭독 등을 통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애국심을 어린 세대에 자연스럽게 심어주고 있다.
이와 함께 포천시문화관광재단과 연계해 ‘포천영웅 군번 없는 독수리 유격대’ 공연도 추진했다. 독수리유격대는 6·25 전쟁 당시 포천에서 자생적으로 결성된 민간 유격부대로, 국가유공자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그 자긍심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끝까지 책임지는 보훈 행정
시는 올해 2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내촌 국가유공자 묘역 안장비를 지원하고, 독립유공자의 의료비 및 묘지 관리비, 장례 의전 등도 지속 지원한다. 또한 보훈의식을 일상 속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안보 견학, 6·25 바로 알리기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백영현 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이 미래세대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포천시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서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보훈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보훈 정책을 단순한 행정이 아닌 '삶 가까이'에서 실현되는 가치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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