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8일 "재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현장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시군 및 관련부서에 20일부터 전남 지역에 예보된 장마에 대응해 특별지시를 하고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인명피해 제로를 목표로 민관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과감하고 선제적인 현장 대응에 나서야 한다"면서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해 철저한 준비로 돌발성 극한 호우에도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기상청은 19일 밤부터 시작해 20일 중,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했다. 이번 장마는 평년 대비 사흘 일찍 시작하는 것으로, 정체전선상 중규모 저기압 발달에 따라 호우경보가 발령될 정도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분석됐다.
도는 김 지사의 특별 지시에 따라 ▲시군 부단체장 중심 상황관리(선조치 후보고) ▲도-시군-유기관기관 간 실시간 정보공유와 현장 상황에 맞는 신속 대응 ▲산사태, 하천 범람 등 대형 인명피해 우려지역 수시점검 관리 등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독거노인, 재가장애인 등 재난안전 취약계층 1대1 전담 공무원관리제 운영 ▲일몰 전 주민 대피 원칙 정립 및 경찰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등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첫 도입, 운영하는 전남형 마을안전지킴이를 통해 주민 밀착형 대응을 강화한다.
이밖에 도는 기상 상황에 따라 위험지역을 선별해 재난안전문자와 마을방송 등을 도민에게 맞춤형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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