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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기후에너지부 최적지는 전남…에너지 전환 모델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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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기후에너지부 최적지는 전남…에너지 전환 모델 만들 것"

이재명 정부 '기후에너지부' 공약 관련 입장문 발표

▲김영록 전남도지사ⓒ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1일 "새정부의 기후에너지부는 에너지 수도이자 한전과 전력거래소 등이 있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유치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이재명 정부의 '기후에너지부' 공약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후에너지부 신설 공약은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의 결정적 전기가 될 것"이라며 "전남 지역에 기후에너지부가 설치된다면 기후위기 최일선에서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해왔던 도는 핵심 파트너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 에너지 정책은 구조적 문제 때문에 실효성이 크게 떨어지면서 투자 지연 등으로 인해 기업은 발목 잡히고, 주민은 소외돼 왔다"며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생존 전략의 문제로 새 정부의 신설 공약은 그 전환의 시작점"이라고 했다.

또 "전남은 대한민국 기후리더십을 전 세계에 천명할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국가 탄소중립에 기여할 여수국가산단·묘도 CCUS와 여수·광양만권 청정수소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며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와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해양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국가해양생태공원과 블루카본 바다숲 조성 등 농수산 분야 기후변화 대응 플랫폼도 구축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김 지사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나주에는 한전, 전력거래소, 한전KDN 등 에너지공기업이 입지해 협업에도 유리하다"며 "아시아 태평양 최대 3.2GW 주민참여형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비롯해 영농형 태양광, 전국 최초 데이터센터 RE100 산단, 분권형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계획까지 수립하며, 에너지 미래를 현실로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전남의 재생에너지 잠재량은 1176GW로 전국(7,333GW)의 16%를 차지해 전국 1위를 자랑하고 있다"며 "역량과 의지를 갖춘 전남은 기후에너지부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실행 거점이자, 최적 입지인 만큼, 전남에 자리한다면, 전남형 에너지 전환 모델을 국가 정책으로 확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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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론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아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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