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민주당, 부산서 대선 득표율 40% 돌파...차기 지선도 기대감↑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민주당, 부산서 대선 득표율 40% 돌파...차기 지선도 기대감↑

역대급 민심에 민주당 부산시당 "심리적인 저항선 돌파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에서 40.1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민주당 대선 후보 가운데 처음으로 득표율 40%를 넘어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성과가 다가오는 지방선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부산에서 40.14%(89만 5213명)의 득표율로 20대 대선 당시 자신의 기록인 38.15%를 1.99%p 차이로 넘어섰다.

민주당 대선 후보가 부산에서 4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은 39.87%를 기록했고 16대 대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29.8%를 득표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성과를 "의미 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차기 지방선거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식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의미 있는 결과다. 심리적인 저항선을 돌파했다"면서 "저항선이 깨졌기 때문에 올라가는 것은 훨씬 쉬워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으로 부산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51.39%의 득표율로 과반을 수성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기록한 7.55%의 득표율을 합하면 지난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의 58.25%와 유사한 수준이다.

이 위원장은 이에 대해서 "그럼에도 부산에서 역대급 득표율로 이재명 정부가 들어섰다. 보수 진영에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지방선거는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새로운 구도가 될 것이다. 충분히 해볼만한 선거"라고 내다봤다.

이 위원장은 "이 대통령이 부산지역 주요 공약으로 내건 해양수산부·HMM 이전, 북극항로 개척, e스포츠 산업 진흥 등도 지선 승리와 연결된다"며 공약이행추진단을 꾸려 속도감 있게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강지원

부산울산취재본부 강지원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