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 선거의 부산지역 최종 투표율은 78.4%로 집계됐다. 지난 20대 대선에 비해서는 3.1%p 높은 수치다. 울산은 80.1%로 80%대 투표율을 돌파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일 부산은 총유권자 286만 5552명 가운데 224만 5810명이 투표했다. 울산은 93만 4509명 가운데 74만 8514명이 투표했다.
이는 부산지역의 경우 지난 20대 대선(75.3%)보다 3.1%p 높은 수치다. 울산지역의 경우 지난 20대 대선(78.1%)보다 2.0%p 높았다.

지역별 투표율은 부산의 경우 동래구가 80.6%로 가장 높고 연제구 80.1%, 북구 79.9%, 금정구 79.5%, 강서구·남구 79.5% 순으로 나타났다. 최저치를 기록한 중구는 투표율 74.3%로 북구와 6.3%p 차이를 보였다.
울산은 북구가 81.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구 80.7%, 남구 80.1%, 동구 79.3% 등이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울주군은 79.2%로 북구와 1.9%p 차이를 나타냈다.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가 한국방송협회와 함께 실시한 공동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가 51.7%, 김문수 후보가 39.3%로 10%p 이상의 격차를 나타낸 가운데 부산은 김문수 후보 49.0%, 이재명 후보 42.7%로 여전한 보수의 아성을 보였다. 울산은 이재명 후보 46.5%, 김문수 후보 44.3%로 경합치로 나타났다.
다만 선거법상 사전투표는 출구조사가 금지돼 있어 본투표만 대상으로 하는 방송3사 출구조사는 사전투표 미반영분을 보정해 집계한다. 이에 따라 최종 결과를 예단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선 결과는 이르면 자정 전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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