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후 9시 1분쯤 30대 남성 A씨가 전남 여수시 신월동 소경도 대합실 인근 해상에서 물에 빠졌다.
"살려달라"는 소리를 들은 인근 시민이 A씨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여수해경은 신고 접수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해상에서 줄을 잡고 있는 익수자를 발견, 신속히 구조했다.
구조 당시 저체온증 증세를 호소한 A씨는 119구급대에 인계되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항포구나 선착장처럼 난간이나 방지시설이 없는 연안 지역은 야간 추락 위험이 높다"며 "해상에 접근 시에는 주변 안전시설을 반드시 확인하고, 위험 지역 출입을 삼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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