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는 6·3대선 사전투표 첫 날인 29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사전투표에 이어 본 투표까지 100%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8시50분 하당노인복지관 1층 소강당 신흥동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그는 투표 후 취재진을 향해 "지난 6개월간 헌정질서가 무너지면서 비상시국이었지만, 국민들이 잘 극복해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내기 위해 투표에 나섰다"면서 "국민주권시대를 열고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사전투표에 앞서 오전 8시 미즈아이 산부인과 앞 사거리에서 '투표는 힘! 꼭 투표합시다!'라는 피켓을 들고 투표 독려를 위한 1인 피켓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사전투표 하루 전 순천에 이어 투표일 당일 홍보활동에 나선 에 이어 오는 30일과 다음달 2일까지 4일차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전남은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학교 48개소, 관공서 79개소, 공공기관 159개소, 주민회관 3개소, 기타 9개소 등 사전투표소 298개소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된다.
전남은 지난 20대 대선에서는 사전투표율 51.4%, 본투표 29.7% 등 총 81.1%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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