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하 서해해경청, 청장 이명준)은 28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기간 섬 지역 투표함 이송을 위한 화상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전투표일인 오는 29일~30일 그리고 본 투표일인 다음달 3일 각각 섬 지역에서 육지로 투표함을 이송하는 데 있어서 점검사항을 최종 확인했다.
점검 사항은 ▲항로 사전답사 등 준비작업 ▲항로별 책임 함정 지정 ▲수송선과 경비함정 간 통신망 구축 ▲ 수송 선박 등 VTS(해상교통관제센터)관제 기능 강화 ▲비상 상황 시(기관고장, 기상불량 등) 대체 경비함정 투입 등이다.
서해해경청은 사전투표일을 포함한 투표일 상황대책팀을 꾸린 가운데 경비함정 30척을 동원해 지역 57개 도서지역 87개 투표함을 육지로 옮긴다.
이 기간 해상 경계를 강화하고, 이송 관련 대비‧대응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도서지역 투표함이 경비함정을 통해 육지까지 안전하게 이송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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