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장애인녹색환경연합(회장 이동근, 이하 장녹연)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소외계층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대전, 경북 등 각 지역 연합회가 주도해 후원 물품과 식료품을 전달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나눔의 장으로 마련됐다.
장녹연중앙회는 대구의 한 개척교회를 찾아 장애인과 다문화인이 함께 예배드리는 소규모 공동체에 컴퓨터, TV, 복사기 등의 전자기기와 함께 빵과 음료 등을 전달하며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서울연합은 도봉구 방학동의 아동센터를 방문해 아이들에게 직접 준비한 삼계탕, 과자, 학용품을 전달하며 정을 나누었다. 따뜻한 식사와 선물에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현장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물들었다.

경북연합은 포항 e요양병원을 찾아 어르신들과의 교감을 이어갔다. 회원들은 노래와 율동, 풍선 놀이,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나의 모습 그리기’, ‘사랑하는 사람 그리기’, 풍선을 안고 “고맙다”, “사랑한다”고 말하는 시간을 통해 어르신들은 소소한 일상의 감동을 표현하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이동근 장녹연 회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각 지역에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번 행사에 함께해준 장녹연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장녹연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바탕으로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