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는 26일 신안군 장산면 북강선착장에서 장산~자라 연도교 개설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 김문수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장, 최미선 도의원, 이상주 신안군의회 의장, 장산도·자라도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산~자라 연도교 개설공사는 총 사업비 2,122억원을 투입한 가운데 총연장 3.04km(해상교량 1.63km) 구간 왕복 2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사업 완료 시 지방도 제805호선의 마지막 미연결 구간이 완공된다.
완공 후 연도교가 개통되면 섬 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목포 응급의료센터까지 기존 배편으로 2시간 이상 소요되던 시간이 차량으로 1시간 내로 단축된다.
도는 응급의료 접근성과 더불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향후 국토교통부에 국도 제2호선 구간에 위치한 나머지 7개 교량도 조속히 공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김영록 지사는 "연도교 착공을 계기로 장산을 비롯한 신안군의 교통복지 향상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써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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