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등대박물관이 제30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등대랑! 바다랑!’이라는 주제로 바다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해양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등대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호미곶 해안 정화 활동’은 참가자가 박물관 안내데스크에서 물품을 수령한 후 해안 정화 활동에 참여하고 인증 사진을 제출하면 박물관 기념품 5종 세트를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박물관 전시관 1층에서는 ▲바다부채 꾸미기 ▲항로표지 왕관 만들기 ▲등대 엽서 꾸미기 등 세 가지 체험이 운영되며,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중인 5월 31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는 박물관 2층에서 ‘시낭송과 음악이 흐르는 바다’ 공연도 열린다. 등대와 바다를 주제로 한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이 공연은 관람객에게 특별한 감동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 없이 현장을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박물관 SNS 팔로우 이벤트에 참여하면 등대박물관 일러스트 엽서나 칫솔 세트 등 다양한 기념품도 증정된다.
김영진 국립등대박물관 관장은 “바다의 날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기며 항로표지와 해양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바다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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