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포항제철소 소장단이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맞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23일, 소장단은 포스코 재능봉사단 및 제선부 직원 등 80여 명과 함께 포항시 북구 송라면에 위치한 '대전 3.1의거 기념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2010년부터 시작된 포스코 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주간으로, 임직원들이 전 세계에서 동시에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행사다.
이날 봉사단은 기념관 인근 마을회관 후면 외벽 도색, 벽화 그리기, 그늘 쉼터 보수 작업 등을 진행했다. 특히 기념관 주변 화단 조성, 잡초 제거, 노후 시설물 정비 등을 통해 기념관 환경 개선에도 힘을 보탰다.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어르신 대상 스포츠 마사지, 붕어빵 나눔, 마을회관 책장 기증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활동으로 주민들과의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어 뜻깊었다”며 “특히 광복 80주년을 맞이한 해에 역사적인 장소에서 봉사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2025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산불 피해 등 여러 어려움을 겪은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활동으로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다양한 사회공헌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오는 31일까지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운영 중이다. 22일에는 영덕 산불 피해 복구 봉사가 진행됐으며, 임직원들이 남은 기간 동안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지역 상생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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