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경찰서는 이재명 대선후보 선거유세장에서 시끄럽다는 이유로 자원봉사자 1명과 최택용 더불어민주당 기장지역위원장을 폭행한 A(50대)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지난 19일 낮 12시 30분경 기장군 동부리 기장시장 인근 사거리에서 이재명 대선후보 측 자원봉사자 등 2명을 폭행하고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당시 만취 상태였으며 자원봉사자의 옆구리를 가격하고 최택용 위원장의 허리를 발로 차는 등 폭행과 고성을 지르면서 선거운동을 방해하고 위협했다.
경찰은 대선을 앞두고 부산에서 선거유세를 방해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엄정 대응에 나선다. 지난 16일에는 북구 신만덕교차로에서 70대 남성이 민주당 선거사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됐으며 20일 오전에는 서울 여의도 소재 민주당사 인근 노상에서 흉기를 들고 있던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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