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는 20일 한국전파진흥협회 호남권 전파측정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지난 19일 나주 혁신도시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에서 전남도, 한국전파진흥협회,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나주시 등 4개 기관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파측정센터는 전파 환경시험, 전파 혼신·간섭 해소 지원, 제품 전파 성능 분석, 컨설팅 등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에는 ▲수도권 인천 송도 ▲충청권 대전 ▲대경권 대구 ▲동남권 부산에 위치해 있다.
이번 나주 혁신도시에 전파측정센터가 들어서면서 호남권에도 국가 차원의 첨단 전파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전초기지가 들어서게 됐다.
도는 이날 개소식 현장에서 3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호남권 전파·정보통신기술 산업 활성화를 위해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도는 나주 개소를 계기로 전파 전문인력 양성, 전파기업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향후 전파·정보통신기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에너지, 드론·무인이동체, 스마트농업, 해양 IoT(사물인터넷), 디지털 헬스케어 등 지역 특화산업과 전파기술 융합을 통해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강상구 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앞으로 호남권 전파측정센터 등 지역의 우수한 전파·ICT 인프라를 활용해 전파 전문인력 양성, 기업 유치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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