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이 최근 오토바이 교통법규 위반 단속이 가능한 ‘후면 교통단속카메라’를 설치하면서 교통사고 감소 효가가 나타날지 주목된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14일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장소를 찾아 후면 단속카메라 시스템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후면 단속카메라의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향후 운영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단속카메라는 차량의 전면 번호판만 인식해 오토바이 단속이 사실상 어려웠으나 후면 단속카메라는 차량의 뒷번호판을 인식해 이륜차의 법규 위반 사항을 적발할 수 있으며 운전자의 안전모 미착용 여부까지 단속이 가능하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후면 단속카메라 4대를 설치한 데 이어 현재까지 6개 시군에 총 12대를 운영 중이다. 경찰은 지자체와 협조해 올해 안에 추가로 7대를 더 설치할 계획이다.
김철문 청장은 “도내에서 이륜차 교통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고 이에 대한 대책 중 하나로 ‘후면 교통단속카메라’가 설치되고 있다"며 "도민 여러분의 교통안전을 위해 교통법규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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