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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고구마·김 연고산업으로 키웠더니 60억 매출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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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고구마·김 연고산업으로 키웠더니 60억 매출 '대박'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 성과 톡톡…지역특화산업 새 모델 제시

해남군이 농수산 특산물의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12억원을 투입, 지역 대표 농수산 특산물인 고구마와 김을 활용한 가공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인구감소지역 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지역연고 산업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사업화함으로써 지역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기금연계형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2024년 해남군 관내 고구마·김 가공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1차년도 사업추진 결과 전년도에 비해 기업 매출은 총 60억원 증가했으며, 수출 20억원, 고용창출 12명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도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인정받았다.

▲시군연고산업 육성사업 교육ⓒ해남군

군은 1차년도 사업으로 제품개발과 홍보디자인 지원 등 11개 분야, 57건을 지원한 바 있다.

해남군은 2025년 2차년도 사업을 통해 마케팅과 판로 개척 중심의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지원은 ▲홍보디자인 개발 12건 ▲B2B·B2C 유통활성화 3건 ▲지식재산권 확보 4건 등 총 11개 분야, 47건으로 제품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해남군 고구마ᐧ김 가공산업 활성화 사업은 (재)전남바이오진흥원에서 수행하고 있다. 올해 사업 접수는 오는 16일까지로 해남군 고구마·김 가공기업 및 예비 창업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은 단순한 제품 개발을 넘어서 유통, 마케팅, 수출까지 지역 중소기업의 전방위적 성장을 돕기 위한 종합지원 플랫폼"이라며 "1차년도에 얻은 성과를 기반으로 2차년도에는 보다 실질적인 매출과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를 견고히 하고, 고구마와 김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특화 산업으로 자리잡도록 중장기 전략을 수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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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진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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