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폭적 지원 약속" 김영록 지사, 李 후보와 농업 미래 발전 논의

전남서 농업과학기술진흥간담회 진행…AI농업 발전 등 의견 나눠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5일 오전 전남 나주 한국농업기술원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와 가진 농업과학기술진흥간담회 후 "미래 농업의 전초기지인 전남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로 부터 "미래 농업의 전초기지인 전남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전남 나주 한국농업기술원에서 이 후보와 가진 농업과학기술진흥간담회 후 이같이 전했다.

그는 "전남도는 식량 안보를 위한 양곡관리법 개정, 국가 차원의 농어민 공익수당 도입, 농작물 재해보험 전면 개편, 친환경 농산물 판로 확대를 제안했다"며 "우리 농업의 현실을 되짚어보고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정부의 재의요구권 행사로 폐기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재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한데 이어 농업 발전을 위한 5가지 전략을 제안하기도 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5일 오전 전남 나주 한국농업기술원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와 가진 농업과학기술진흥간담회 후 "미래 농업의 전초기지인 전남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전남도 제공

주요 전략은 ▲농업 재해 보상 현실화 및 생산비 부담 경감 ▲로봇과 AI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농업 확산 ▲노후 보장되는 농업 실현 ▲농정 예산 확대 및 선진국형 농가소득 안전망 구축 ▲쌀 적정 가격 보장 및 농식품산업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 등이다.

이 후보는 이날 간담회 후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팜을 방문해 김 지사와 AI농업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김 지사는 "전남은 AI농업 혁명을 주도하며 대한민국 농업의 대전환을 이끌고자 한다"면서 "이 후보의 전폭적인 지원 약속과 함께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