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호남권 공약에) 호남 부흥 공약과 비전이 담긴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 이 후보의 호남권 공약 발표에 대해 입장을 내고 "호남을 AI에너지 산업과 농생명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메가시티로 만들어 국가 균형발전을 완성해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립의과대학교 신설과 지역발전의 획기적 전기가 될 SOC 사업이 대거 반영된 점 또한 높이 평가한다"면서 "전남을 포함한 호남 경제 부흥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발전 전략과 잘 연계해 새로운 호남시대, 대한민국 대전환을 앞당기는 소중한 기회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AI, 미래 모빌리티, 금융도시로 혁신하는 호남 ▲재생에너지 산업의 메카, 에너지 소득이 되는 호남 ▲농축수산의 미래, K-푸드가 성장하는 호남 ▲전남북 의대 신설, 바이오 인재와 산업이 자라는 호남 ▲전통과 콘텐츠가 만나는 글로벌 문화 관광도시 호남 ▲촘촘한 철도 및 고속도로 연결로 빠르고 강한 호남 등 호남권 6대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조기대선 국면으로 접어들자, 지역 현안 사업이 대선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선 공약 대응 TF'를 구성하는 등 전략적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비롯해 AI·우주·에너지 등 미래산업과 연계된 핵심 사업을 강조했으며,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 추진 ▲솔라시도 AI 에너지 신도시 조성 ▲AI 첨단 농․축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 ▲우주발사체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무안국제공항, 동북아 대표 관문공항 육성 등을 집중 피력한 바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