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4일 인천교구 주교좌 답동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추모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유 시장은 이날 분향소 방문에 앞서 정신철 주교(인천교구장)와 만나 교황 프란치스코의 생전 업적과 인류에 대한 헌신, 그리고 가톨릭교회가 지역사회에 기여한 다양한 활동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인천교구가 지역사회의 연대와 화합을 위해 꾸준히 펼쳐온 나눔과 봉사의 실천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 시장은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로 전 세계인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하신 분”이라며 “그분의 따뜻한 가르침을 기억하며 시민들과 함께 마음 깊이 추모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천시도 그분이 남기신 정신을 이어받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1일 오전 7시 35분(한국시각 오후 2시 35분), 향년 88세로 선종했다. 장례 미사는 26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엄수될 예정이다.
인천교구는 같은 날 오전 10시 교구 공식 마지막 추모 미사를 봉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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