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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광양상의, 대선공약 반영 요구한 지역 현안 살펴보니…

전남 동부권 대도약 위한 '주력·미래 산업 육성' 요청

▲여수·순천·광양상공회의소 회장들. 왼쪽부터 한문선·이흥우·우광일 회장.ⓒ프레시안(지정운)

전라남도 동부권 경제계를 대표하는 여수·순천·광양 지역 3개 상공회의소 회장들이 24일 제21대 대선 공약에 반영을 요청한 지역 현안 사업들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3개 상의 회장들(여수 한문선·순천 이흥우·광양 우광일)은 이날 "다가오는 6·3 조기대선을 앞두고 여수·순천·광양상공회의소는 대한민국 미래성장동력의 요람인 전라남도 동부권의 대도약을 위한 핵심 현안을 각 정당과 후보자 공약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이 요청한 핵심과제는 총 4분야로, 첫째는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 추진 요청이다. 이는 석유화학·철강산업 위기대응 및 친환경·고부가·AI 산업으로의 사업 재편을 위한 현실적 요구가 담인 제안이다.

구체적으로 여수와 광양지역을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하고, '국가기간산업 위기극복 특별법'에 철강을 국가 첨단 전략 산업기술로 명시 지원할 수 있도록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의 개정을 요청하고, 산업 구조조정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달라고도 했다.

또 여수국가산단에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순천과 광양 일원에 120만 평 규모의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지정과 여천선 재활용을 통한 공공 SOC 구축으로 국가적 미래산업 육성의 토대 마련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두번째는 대한민국이 세계 5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고흥 우주발사체 특구 내에 제2우주센터를 조성해 달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회장들은 대한민국 유일의 우주발사장인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언급하며 인근에 우주항공청이 계획 중인 제2우주센터를 조성해 기존 인프라와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주장했다.

또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를 조성해 우주산업 랜드마크로 발전시켜 달라는 제안도 잊지 않았다.

세번째로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새로운 도시 성장동력을 창출 할 수 있도록 글로벌 문화산업의 메카 'K-디즈니' 조성도 언급했다.

순천 원도심과 국가정원 일원에 K-디즈니 프로젝트가 추진되면 세계에 내놓을 만한 문화콘텐츠 산업이 꽃 피우고, 글로벌 문화도시로서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모델이 될 것이란 청사진도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곳에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콘텐츠 테마타운, K-콘텐츠 국제 엑스포 등이 개최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국가 지원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동부권 교통망 확충 필요성을 전달했다. 여수공항이 남해안권 발전을 선도하는 남해안 남중권 거점공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중형급 항공기가 원활히 이착륙할 수 있는 활주로 연장과 조류 감시·퇴치 시스템 확충이 필요함도 강조했다.

아울러 고흥~광주 우주고속도로와 여수~순천 고속도로, 벌교~고흥 연결 철도 등 동부권 교통 네트워크를 구축해 산업과 관광발전의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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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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