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李 캠프 핵심 관계자 면담…지역 현안 대선 공약 반영 건의

대선공약 대응 TF도 구성…전략적 활동 예고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3일 국회를 방문해 윤후덕 이재명 후보 캠프 정책본부장을 만나 지역 핵심 현안 사업을 설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5.04.23ⓒ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캠프 핵심 관계자를 만나 지역 현안 사업이 대선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김 지사는 23일 국회를 방문해 윤후덕 이 후보 캠프 정책본부장, 김영진 이 후보 캠프 정무전략본부장, 유종일 성장과 통합 상임공동대표 등을 만나 지역 핵심 현안 사업을 설명했다.

주요 핵심 건의 사항으로는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부터 AI·우주·에너지 등 미래산업과 연계된 핵심 사업 등이다. 또한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 추진 ▲솔라시도 AI 에너지 신도시 조성 ▲AI 첨단 농․축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 ▲우주발사체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무안국제공항, 동북아 대표 관문공항 육성 등과 관련한 사업도 강조했다.

이어 이날 윤진호 전남도 기획조정실장도 정진욱 국회의원 등을 만나 민생·재난 분야 전남도의 현안사업이 추가 반영되도록 적극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가 23일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캠프 정책 본부장인 윤후덕 의원을 만나 지역 현안 사업이 대선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5.04.23ⓒ전남도 제공

도는 전략적인 공약 건의활동을 하고자 '대선공약 대응 TF'를 구성했다. TF는 박창환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15개 실국장이 참여한 가운데 ▲신성장동력 ▲핵심 SOC ▲미래농어업 ▲관광·문화·휴양 ▲인구·복지 등 5개 정책 분과로 나눠 운영한다.

김영록 지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 채널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 핵심 의제가 대선공약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공약화 및 이행을 위한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정책 제안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주도적으로 준비해 전남의 가능성과 잠재력이 대선을 통해 실질적 국가 성장 전략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