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교육장관 등 시흥 '소래너나들이센터'서 현장간담회

경기 시흥시는 지난 22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문정복(더불어민주당, 시흥갑)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복합시설 '소래너나들이센터'에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23일 시흥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는 조혜옥 시흥시 평생교육원장, 안광률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 김진수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이종성 시흥시인재양성재단 사무국장 및 학부모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과 문정복 국회의원이 소래너나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시흥시

간담회 참석자들은 시설 내 조리실, 소공연장, 카페 등 다양한 시설을 둘러보며, 아이들의 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시흥시 학교복합시설의 운영 현황과 성과, 현장에서 느끼는 시설 운영상의 어려움, 향후 학교복합시설 추진 방향 등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이 논의됐다.

이주호 장관은 “시흥시에서 원도심의 열악한 교육환경과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학교복합시설 설치 노력에 감사 드린다”라며 “교육부에서도 시흥시에 더 많은 학교복합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시흥시는 2019년 배곧누리초등학교 건립 당시 함께 지어진 관내 최초 학교복합시설인 배곧너나들이를 시작으로 2023년 소래너나들이를 개관해 운영 중이다. 현재는 장현지구 내 장현1초 학교복합시설 건립이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한편, 현장 간담회와 함께 소래초교 학교복합시설 수영장 건립 착공식도 진행됐다. 소래초교는 사업비 138억 원을 투입해 노후 교육시설을 개축 및 리모델링하고, 2027년 2월에는 미래교육과정을 포함한 혁신적인 미래형 학교로 전환될 예정이다.

조혜옥 시 평생교육원장은 “학교복합시설은 교육, 복지,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공간으로, 우리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께는 다양한 편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수영장 착공을 기점으로 스포츠까지 결합된 시흥의 대표 시설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