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2025년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태권도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자유학기제와 연계하여 스포츠를 통한 인성교육을 희망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한 학기 동안 체험 중심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과 자기방어 능력 함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은 전문 태권도 지도사가 직접 참여해 태권도의 기본 정신인 예의, 배려, 존중을 중심으로 수업을 이끈다. 학생들은 간단한 호신술 동작을 익히며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하는 법은 물론, 평화적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태도를 함께 배운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어려울 줄 알았지만, 점점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라는 걸 느꼈다"며 "태권도를 통해 자신감도 생기고 친구들과도 더 가까워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흥중학교 관계자는 "이번 인성교육은 동두천시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취지에 맞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발굴·운영함으로써 교육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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