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고흥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재개됐다고 22일 밝혔다.
고흥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지난해 10월부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부재로 인해 진료가 중단됐고, 자녀 진료를 위해 인근 도시로 이동해야 했던 지역 부모들의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에 따라 고흥군은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그 결실로 고흥종합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진료 재개에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인 기부금이 큰 역할로 작용했다. 이 기부금은 소아청소년과 운영기관에 지원돼, 전문 의료인력 확보 및 의료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재원으로 사용된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의 미래인 아이들이 지역 내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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