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수원시 등 7개 동물보호센터를 '운영관리 컨설팅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1억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12월까지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도는 동물보호센터에 보호 중인 유실·유기동물의 복지수준을 향상시키고, 센터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동물보호센터 내 보호동물에 대한 복지수준 평가 및 업무효율성 향상 방안 제시 △센터별 맞춤형 업무처리 지침서 개발 △직원, 자원봉사자, 입양자를 위한 교육자료 제작 등을 통해 센터 특성에 맞는 컨설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에는 현재 20개 동물보호센터가 연간 2만마리 이상의 유실·유기 동물을 구조하고 있으며, 이 중 약 40%의 동물들이 보호자에게 돌아가거나 새 가정을 찾고 있다.
이연숙 경기도 동물복지과장은 "컨설팅 사업을 통해 동물보호센터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보호동물의 복지를 개선하며,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는 세 가지 주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도는 동물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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