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목포대·순천대 "정부, 전남 의대 신설 정원 미반영 아쉬워"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목포대·순천대 "정부, 전남 의대 신설 정원 미반영 아쉬워"

공동입장문 통해 정부 후속 조치 요구

▲2025.2.24. 국회 대토론 단체사진 ⓒ국립목포대학교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가 공동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조정 방향 발표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19일 국립목포대에 따르면 송하철 목포대 총장과 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전날 공동입장문을 발표했다.

두 총장은 "정부가 의학 교육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 조정 방향'을 발표한 데 대해,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는 그 취지는 존중한다"면서도 "지난 35년간 전남의 숙원사업이었던 전라남도 의대 신설 정원이 반영되지 않은 점에 대해 많은 아쉬움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정이 '지역 간 의료 불균형 해소'와 '공공의료 기반 강화'라는 시급한 지역 현안을 외면하는 결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며 "전라남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으로, 도민의 의료기본권 보장과 열악한 의료현실, 그리고 산업재해 등 응급의료 대응에 있어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동안 양 대학은 지역의 절박한 의료 현실에 응답하기 위해, 서로의 이해관계를 넘어서는 역사적인 '대학 통합' 합의를 통해 전남 국립의대 설립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해 왔으며 특정 지역이나 대학의 유불리를 떠나, 180만 전남도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지키기 위한 책임 있는 결단이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양 대학은 "정부는 이러한 양 대학의 결단이 지닌 공공적 가치와 상징성을 깊이 인식하고, 전남 국립의대 설립이 반드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취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라남도 등 관련 지자체와 의료계, 지역사회와 손을 맞잡고, 전남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 정부와 국민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나갈 것이며 전남도민의 염원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소민우

광주전남취재본부 소민우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