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옥수수 시설하우스 재배 기술지도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시설하우스에서 옥수수를 재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조기재배를 지도하고 있다. 옥수수는 재배가 비교적 쉬우며 노동력 부담이 적고, 소비 수요도 높아 조기 출하 시 농가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초당 옥수수를 재배하고 있는 풍양면의 김미숙 농가는 "지난해 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으로 초당옥수수 재배를 시작했는데,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의 수요를 맞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올해는 재배면적을 늘려 4300㎡(1300평)의 비닐하우스 내에 지난 2월 10일 3만 4000주를 정식했고, 오는 5월 25일 출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초당 옥수수 조기재배를 통해 출하 시기를 앞당기면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며 "하우스 재배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조기재배 기술지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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