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광양시가 '민생안정 소비촉진협의체 2차 회의'를 열고 그동안 성과 공유와 함께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17일 광양시에 따르면 '민생안정 소비촉진협의체'는 계엄 및 탄핵 정국 전후로 이어지는 경제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구성됐다.
광양상공회의소와 포스코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파트너사협회, 포스코 노동조합, 산업단지별 협의회, 광양시 소상공인연합회, 지역 상공인회, 광양경제활성화운동본부 (사)광양YWCA 등 지역 내 주요 기업과 경제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광양제철소와 포스코노동조합은 이번 회의에서 오는 5월 중 노사상생기금 20억 원으로 광양사랑상품권을 구매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할 계획을 밝혔다.
포스코파트너사협회는 "지역 소비 회복을 위해 기업의 노력뿐 아니라 소상공인 스스로도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친절교육과 위생교육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일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광양상공인회는 오는 6월 창원시를 방문해 광양의 특산품과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는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과의 상생을 통해 소비 촉진을 활성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지역경제 회복에 힘쓰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민·관·기업이 함께하는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협의체의 성과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다.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비 촉진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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