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16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시상식에서 '순천 낙안배'가 배 부문 '2025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낙안배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출하하는 '순천 낙안배'는 총 7개 항목에 대한 소비자 조사를 통해 대상 브랜드로 선정됐다.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배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순천 낙안배'는 순천 낙안의 청정한 햇볕을 먹고 자란 고품질 배로, 순천낙안배영농조합법인 김만진 대표를 중심으로 166명의 조합원이 175ha 면적에서 연간 약 5400톤을 생산, 연간 매출 120억 원을 올리는 지역의 대표 농산물이다.
특히 해외 판로 확대에도 적극 나서 대만, 베트남 등에 연간 150여 톤을 수출해 약 5억 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유통 분야에서 고소득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상이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합원들의 협력과 열정으로 이룬 이번 수상은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낙안배 생산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농가소득 증대와 새로운 국내외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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