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여수시 돌산읍 일원에서 특별한 봄맞이 축제 '갓섬피크닉'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15일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갓섬피크닉'은 돌산갓청년단과 돌산읍 주민 등 시민축제기획단이 만든 마을축제다.
올해는 '햇살도, 마음도 쉬어갓!'이라는 주제로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소풍을 즐기고 여수 돌산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축제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와 다양한 공연팀의 무대, 시민 참여형 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된다.
또 갓캐릭터 뱃지와 에코가방, 바다유리 목걸이 만들기와 조개껍데기 냅킨 공예, 갓캐릭터 커피박 클레이, 스마트파머 갓 및 버섯 키우기, 보물찾기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돌산갓을 활용한 갓섬도시락과 어머니 먹거리장터를 통해 돌산읍 주민들의 맛있는 로컬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갓섬카페에서는 벚꽃 봄차티를 무료로 제공한다.
돌산갓 고유품종(10종) 및 농기계 야외전시, 농부마음 로컬마켓, 키즈놀이터 등의 부대행사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갓섬피크닉'은 기획부터 운영까지 시민들이 주도한 시민 참여형 축제"라며 "돗자리, 바구니, 캠핑의자 등을 준비하면 두 배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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