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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가드너부터 삽 만드는 장인까지 160개 업체 총출동…전주시, 역대 최대 정원산업박람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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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가드너부터 삽 만드는 장인까지 160개 업체 총출동…전주시, 역대 최대 정원산업박람회 개막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가 정원과 관련한 산업, 예술, 생활을 총망라한 역대 최대 규모 정원산업박람회를 연다.

전주시는 5월 9일부터 13일까지 전주월드컵광장 일원에서 제5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인 160개 업체와 정원작가, 시민이 참여하는 올해 박람회는 ‘우리의 정원, 우리의 도시, 우리의 내일’을 주제로 정원산업전, 정원 전시, 정원 문화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먼저 식물과 조경 재료, 도구, 장비, 예술 소품을 선보이는 정원산업전에는 전국 각지의 전문 업체가 참여해 정원산업의 최신 흐름을 알 수 있으며 정원 전시를 통해 전문작가와 시민작가가 5개 팀이 아름다운 정원이 박람회장 곳곳에 조성된다.

또한 ‘나는야 꼬마정원사’ '정원사 인생컷' ‘정원도구 사용법’ '천연 퇴비는 어떻게?' ‘벌과 나비가 모이는 정원 조성’ 등 정원 실생활에 도움을 주고 교육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뉴욕식물원 최초의 한국인 가드너인 세이지 킴이 참여해 정원디자인 시연과 식재 디자인 해설을 제공하며 직접 정원디자인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광명대장간 장인의 전통 호미 제작 시연, 한국사진작가협회 전주지부의 ‘정원 사진전’과 전국 작가들의 박람회 현장 촬영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지난해 열린 전주정원박람회 ⓒ전주시

‘우리집 정원 스토리 토크쇼’에서는 실제 정원 생활을 실천 중인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정원문화 확산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공유한다. 여기에 스탬프 투어, 정원소재 경매, 미니꽃다발 만들기, 허브차 시음회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참여형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올해 처음 시도되는 B2C(기업-소비자), B2G(기업-지자체) 유통 구조는 정원산업의 상업적 확장 가능성을 가늠할 핵심 포인트다. 시는 산업전 참여업체와 지자체 관계자를 현장에서 연결해 제품 설명과 유통 상담을 병행하며 특히 수도권에 집중된 식물 소재 유통구조를 분산시키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후원하는 ‘2025년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 선정 식물이 전시돼 정원소재로 활용 가능한 자생식물, 신품종 등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시는 이른 무더위에 대비해 관람객 동선을 일자형으로 구성하고 대형 파빌리온, 산림치유존, 원예치유존, 트러스형 그늘막, 꽃잠 캠크닉 등 휴식공간도 충분히 확보해 관람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영섭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정원산업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원년"이라며 "독특하고 아름다운 식물소재와 정원소품을 정성껏 준비한 생산자들과 소재 선택과 구매에 어려움을 겪었던 정원 관련 소비자들이 함께하는 축제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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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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