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드림파크 벚꽃축제' 연계 '사회적경제 페스티벌' 개최

인천광역시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수도권매립지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일원에서 열리는 ‘드림파크 벚꽃축제’와 연계해 ‘인천시 사회적경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드림파크 벚꽃축제는 시민들이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 올해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요청에 따라 인천시 사회적경제기업들도 함께 참여하게 됐다.

▲'인천시 사회적경제 페스티벌' 포스터 ⓒ인천광역시

이번 행사는 지역 축제와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결합해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회적경제 페스티벌 기간 동안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15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참여기업들은 전통놀이, 핸드메이드 제품 제작 시연 등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에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 판로 확대를 위한 ‘공공구매 상담회’가 펼쳐진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구매·계약 담당자들이 참여해 인천지역 사회적경제기업 29개 사와 1:1 상담을 진행하고, 공공구매 관련 건의사항도 공유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최근 경기침체와 정부 정책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혜영 시 사회적경제과장은 “많은 시민들이 찾는 드림파크 벚꽃축제와 함께 사회적경제 페스티벌을 열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경제의 의미가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내 공사·공단과 사회적경제기업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기업들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