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무안의 돼지농가에서 19일만에 구제역 바이러스가 검출된 데 이어 돼지농가 3곳에서 추가로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전남 무안군 돼지농가 3곳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났다.
확진 농가는 몽탄면 소재 돼지 1,900두 사육 농가 1곳, 삼향읍 소재 돼지 3000두 사육 농가 1곳, 일로읍 돼지 3500두 사육 농가 1곳이다.
추가 확진 농가는 모두 방역대 3km 내 범위 안에 위치해 있으면서, 이동제한 해제 검사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지역 구제역 확진 사례는 모두 19건으로 늘었다.
방역본부는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해당 농가에 대한 출입통제 조치하고 소독작업을 마쳤다. 이어 도 현장 조사반 2명을 긴급 투입해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차단 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도는 추가 발생 농가에 대한 설처분 범위에 대해 협의 중이다. 또한 후속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동제한 해제 검사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아직 환경과 일부 가축에 바이러스가 남아 있어 추가 확진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재확산은 아닌 것으로 보고 더 이상 피해가 이어지지 않도록 차단 방역에 주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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