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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경관농업’으로 관광객 발길...지역경제도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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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경관농업’으로 관광객 발길...지역경제도 ‘활짝’

▲ 경관농업으로 조성된 유채꽃밭 전경 ⓒ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호미곶 해맞이광장 일원을 중심으로 계절별 꽃을 심는 ‘경관농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며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경관농업’은 유채꽃, 메밀꽃, 청보리 등 경관 작물을 재배해 아름다운 풍경을 조성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농업과 관광이 융합된 모델이다. 포항시는 해풍과 태풍으로 일반 농작물 재배가 어려운 호미곶 일대 논에 벼 대신 계절별 꽃을 심는 방식으로 전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주말 이틀간 호미곶 경관단지를 찾은 관광객은 약 15만 명에 달하며, 유채꽃 단지의 인기를 증명했다. 포항시는 2018년부터 대보리 일원 33ha(10만 평)에 경관 작물 재배를 시작해 현재는 50ha(15만 평)까지 확대했다.

올해 유채꽃은 4월 20일까지 감상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메밀꽃이 뒤를 잇는다. 오는 5월 말부터는 촛불 맨드라미를 식재해 가을까지 다채로운 색감의 꽃밭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 중이다. 포항시는 원두막, 포토존, 산책로, 벤치 등을 설치하고, 해맞이광장·상생의 손·국립등대박물관 등 인근 관광명소와 연계한 홍보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향후 포항시는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를 100ha(30만 평)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관농업은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관광과 연계해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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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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