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부산시, 자동차 취득세 감면 등 다자녀가정 혜택 확대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부산시, 자동차 취득세 감면 등 다자녀가정 혜택 확대

부산 민간기업, 소상공인 등도 자발적으로 힘 보태

다자녀가정을 위한 부산시의 혜택이 신설, 확대된다. 부산지역 민간기업과 소상공인 등 2991곳도 자발적으로 힘을 보탠다.

시는 올해 다자녀가정을 위한 다양한 우대혜택을 신설·확대하고 기존 혜택도 편리하게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기존 3자녀 이상 가정에 대해서만 적용되던 자동차 취득세 감면 혜택을 2자녀 가정까지 확대했다.

만 18세 미만 자녀 2명 이상 양육을 목적으로 2027년 12월 31일까지 자동차를 취득해 등록하는 사람은 취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 3자녀 이상 양육자는 기존과 같이 차종에 따라 전액 면제되며 2자녀 양육자는 최대 50%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전기차를 구매하는 다자녀가정에 대한 전기차 구매 추가지원금도 확대됐다. 다자녀가정이 승용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때 만 18세 이하 자녀 수에 따라 2자녀 100만 원, 3자녀 200만 원, 4자녀 이상 300만 원의 추가지원금이 지원된다. 지난해 1월 이후 출산한 승용 전기차 구매 가정에는 첫째 출산 시 100만 원, 둘째 이상 출산 시에는 150만 원이 지급된다.

▲부산시는 올해 다자녀가정을 위한 지원 혜택을 신설, 확대한다.ⓒ부산시

시내버스,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이용 시 지출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받을 수 있는 K-패스에는 다자녀가구 환급이 신설됐다. 2자녀 가정은 30%, 3자녀 이상은 50%를 환급받을 수 있으며 부산 동백패스 이용자는 K-패스와 동백패스의 환급금액 중 더 큰 금액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아이돌봄 서비스 우선 제공 대상 기준이 12세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가정으로 확대되고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설치(교체)비용 지원 대상에 저소득 다자녀가구가 추가되는 등 다자녀 혜택이 크게 강화됐다.

기존에 제공하던 다자녀가정 우대 혜택도 개선했다. 광안대교 스마트톨링 개통일부터 3자녀 이상 다자녀가정은 무정차로 광안대교를 통과하면서 통행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올해 5월 시행되는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지원사업은 지난해보다 제출 서류가 간소화됐다.

지역기업과 소상공인에서도 팔을 걷었다. 부산 아이파크 축구단은 올해 홈경기를 보러 오는 다자녀가정에 티켓 가격의 50%를 할인한다. 부산 영광도서는 다자녀가정이 도서 구입 시 도서 가격의 10%를 할인하며 키자니아 부산에서도 다자녀가정은 반일권을 30% 할인받을 수 있다.

박설연 시 여성가족국장은 “자녀 수가 많은 가정에서 느끼는 양육부담을 시, 정부, 민간이 함께 줄여나갈 수 있도록 다자녀가정에 힘이 되는 정책을 발굴·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강지원

부산울산취재본부 강지원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