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청장 모상묘)은 오는 6월3일 실시하는 21대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산하 23개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수사상황실은 수사전담팀 201명을 편성하고, 선거사범 집중 단속을 위해 24시간 운영한다.
주요 활동은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단체동원 등 선거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5대 선거 범죄 단속이다.
또한 SNS 등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나 여론조사 관련 각종 불법행위, 당내 경선 관련 불법 행위에 대해서도 중점 단속한다.
특히 선거 관련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 활동을 강화하고, 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단속 활동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전남 경찰은 범행을 직접적으로 실행하거나, 사전에 범행을 계획하고 지시한 행위에 대해서도 소속정당이나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강도 높게 단속할 계획이다.
모상묘 전남경찰청장은 "철저한 중립의 자세를 유지해 각종 선거범죄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불법 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112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홍보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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