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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아이피, 中 국가중앙병원에 의료 AI 소프트웨어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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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아이피, 中 국가중앙병원에 의료 AI 소프트웨어 납품

중국 최고 수준 병원 북경협화의학원에 ‘딥캐치’ 공급…중국 시장 진출 신호탄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트윈 솔루션 기업 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가 중국 최고 병원인 북경협화의학원(PUMC)에 의료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정식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중 최초로 중국 현지 병원에 의료 AI를 공급해 상용화에 성공한 사례이다.

ⓒ메디컬아이피

회사는 이를 발판으로 중국 내 주요 병원에 의료 AI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중국 북경협화의학원에 정식 납품된 소프트웨어는 AI 기반 체성분 분석 솔루션 ‘딥캐치(DeepCatch)’다.

납품은 중국 장쑤성 소재 의료기기 유통사를 통해 진행됐다.

북경협화의학원은 중국 내 보건정책의 핵심 거점이자, 희귀질환 및 중증질환 진료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권위를 지닌 국가중앙병원이다.

중국 정부 고위층도 치료를 받는 병원으로, 신기술 도입과 의료 정책 실증의 선도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메디컬아이피는 2018년부터 중국 시장을 전략적 진출 지역으로 삼은 뒤 인증 획득, 제도 대응, 파트너사 협업 등을 준비해왔다.

지난 3월 20일 의료 AI 전문기업 최초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의료기기 인증(등록번호: 20252210138)을 획득했다. 이번 계약은 해당 인증 이후 첫 정식 공급 사례다.

딥캐치는 흉부 및 복부 CT 영상을 통해 100개 이상의 해부학 구조를 자동으로 3D 디지털트윈으로 만들어준다.

체성분 분석을 넘어 질병 예측, 건강 위험요소 정량화, 예방의료까지 확장 가능한 고도화된 헬스케어 솔루션이다.

특히 이번 계약은 ▲병원 내 설치 ▲사용자 교육 ▲유지보수 ▲브랜드 마케팅 권한 확보까지 포함됐다.

단순 기술 수출이 아닌 실제 임상 활용 기반의 의료 AI 상용화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중국 내 유통 확대는 물론, AI 엑스레이 정량화 솔루션 ‘딥캐치엑스(DeepCatch X)’와 디지털 해부학 교육 플랫폼 '메딥박스(MEDIP BOX)’ 등 자사의 핵심 기술을 활용한 병원, 건강검진센터, 공공보건기관과 협력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는 “이번 계약은 한 기업의 성과가 아니라 대한민국 의료 AI 기술이 중국 시장의 벽을 뚫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되는 첫 사례를 만든 국가적 쾌거”라며 “중국시장은 절대 안 될 거라는 회의적인 시선 속에서도 2018년부터 8년이라는 시간을 도전해 한국 디지털 헬스 산업에서 이정표가 될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략적 시장인 중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한 만큼, 중국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자사 제품의 대규모 유통 및 판매를 추진하고, 의료 AI 기술의 상용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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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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