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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AI 컴퓨팅센터의 최적지는 포항”... 포항 AP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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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AI 컴퓨팅센터의 최적지는 포항”... 포항 AP포럼 개최

염재호 총장 ‘AI 시대의 뉴노멀과 스마트시티’ 특강

▲ 포항 AP포럼 후 주요 참석자 기념 촬영 ⓒ 포항시

포항시는 8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열린 ‘포항 AP포럼’에서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국가 AI위원회 부위원장)이 ‘AI 시대의 뉴노멀과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성근 포스텍 총장, 최도성 한동대 총장 등 주요 기관장과 함께 RIST, 포항상공회의소, 철강관리공단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AI)이 가져올 사회 변화와 도시의 미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염 총장은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사회 시스템 설계가 시급하다”며, “디지털 전환과 네트워크 기반 사회는 산업, 교육, 의료 등 전 분야에서 기존 질서를 빠르게 재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스마트시티에 대해서는 “단순한 기술의 집합이 아닌, 인간 중심의 삶을 설계하는 도시 모델이 되어야 한다”며, 원격의료, 스마트홈, 자율주행 교통 등 디지털화의 가속을 주요 사례로 제시했다.

또한 재택근무, 주 30시간 근무제 등 새로운 노동 형태의 확산은 기존 대량생산 중심 사회 구조와 결별을 의미한다고 분석하며, ‘뉴노멀’에 걸맞은 사회 규범 정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염 총장은 “AI는 도구일 뿐, 그 활용은 인간의 철학과 상상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며, 기술 낙관주의에만 기대는 접근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염 총장이 이끄는 태재대학교는 입시 중심이 아닌 인재 발굴, 암기보다 상상력을 중시하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적합한 교육 모델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AI 시대 포항의 도시 전략과 방향성에 많은 시사점을 얻었다”며, “특히 포항시가 유치 중인 국가 AI 컴퓨팅센터의 지역사회 및 산업 전반에 대한 영향력에 대해 다각적으로 조망해 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도시 전략을 공유하고, AI 기반의 ‘포항형 스마트시티’ 구축 방향을 점검할 방침이다. 시는 2023년 7월 디지털융합산업과를 신설하고, 11월 ‘AI 선도도시 경북 포항 비전’을 선포하는 등 AI 인프라 기반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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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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