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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문화콘텐츠 산업에 104억 투자… 창작부터 수출까지 ‘맞춤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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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문화콘텐츠 산업에 104억 투자… 창작부터 수출까지 ‘맞춤형 지원’

게임·웹툰·음악 등 전략 장르 집중 육성… 콘텐츠기업 생애주기 따라 전방위 지원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콘텐츠융합진흥원은 2025년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 성장을 위한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104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콘텐츠 창작자 발굴부터 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까지 단계별·장르별 맞춤형 지원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은 올해 콘텐츠산업 관련 15개 사업을 추진하며, 도내 콘텐츠 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콘텐츠 기업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도록 설계됐으며, 게임·웹툰·음악·디지털 미디어 등 전북의 전략 콘텐츠 장르에 특화된 지원이 핵심이다.

▲웹툰캠퍼스 ⓒ전북자치도

전북도는 그동안 전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전북글로벌게임센터, 콘텐츠코리아랩, 전북웹툰캠퍼스, 레드콘음악창작소 등 창작·제작 기반시설을 확충하며 콘텐츠산업의 기반을 다져왔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콘텐츠 입주시설 80개사 지원, 신규 창업 32건, 관련 일자리 365개 창출, 수혜기업 매출 247억 원 달성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올해는 콘텐츠 예비 창작자들이 부담 없이 창업하고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북콘텐츠코리아랩’을 중심으로 입주 공간 제공, 창작 교육, 제작 지원, 사업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초기 창업 이후 본격적인 사업화 단계에 들어선 기업을 위한 제작 과제, 디자인·마케팅, 인턴십 연계 등도 ‘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통해 진행된다.

▲전북콘텐츠코리아랩 ⓒ전북자치도

특히 수출 가능성이 높은 전략 장르에 대한 집중 지원이 눈에 띈다. 게임 분야에는 23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게임제작 및 상용화, 글로벌 진출, 인턴십 연계 등이 이뤄지고, 웹툰 분야는 지역 작가 발굴과 창작 환경 조성을 중심으로 인건비 지원, 특화 웹툰 제작, 전문교육, 공모전이 운영된다.

음악 분야는 신인·기성 뮤지션 지원, 음반 제작, 공연 공간 대관 등을 통해 지역 음악 생태계를 키우고, 디지털 미디어 분야는 디지털 크리에이터 양성과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인센티브와 멘토링, 발표회 등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전북도는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 거버넌스를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콘텐츠 정책 발굴에도 주력한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정책 거버넌스를 통해 ‘전북대 글로컬대학30’ 연계사업으로 콘텐츠 분야 7개 과제를 발굴했으며, 올해는△문화콘텐츠 진로·직업 원스톱 지원(14억) △전북형 신기술 콘텐츠 융복합 아카데미 운영(16억) 등을 신규 추진한다.

이정석 전북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북의 콘텐츠 산업이 지역경제를 이끄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으며, 김성규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장도 “K-콘텐츠와 ICT 기반 융합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적 기여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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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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