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영종, 청라 노선 신설 등 10개 버스노선 조정안을 확정, 이달 말부터 순차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4일 올해 제1회 시내버스 노선조정 심의를 통해 △영종 2개 노선 5대(12월) △부평 1개 노선 4대(10월) △서구 3개 노선 19대(10월) 신설과 △부평 1개 노선(4월말) △서구 3개 노선 (4월말) 변경안을 확정했다.

이는 신규 대중교통 수요와 교통 여건 변화를 반영해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이다.
시 버스정책위원회(노선조정분과위원회)는 시민단체, 시의원, 교통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인천광역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노선 조정 및 체계 합리화를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당 위원회를 통해 영종, 송도, 검단신도시 내 노선 신설을 포함한 총 54건의 노선 조정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개편으로 △제3연륙교 개통에 맞춰 영종과 청라 등의 내륙연계가 강화되어 BRT 및 주요 도시철도와의 환승 용이(가칭 281번, 가칭 282번)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 지역의 노선 확충(가칭 991번, 가칭 6601번, 가칭 8801번, 가칭 9902번) △버스 이용 접근선 개선 및 민원 해소(558번, 592번, 14번, 19번) 등을 통해 버스 운행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이번 노선 신설은 제3연륙교 개통, 대규모 신규 아파트 입주 등 변화하는 교통환경과 대중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당 지역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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