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지역 학생들을 위한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물 다양성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 중심으로 전달한다.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전국 최대 두꺼비 산란지인 망월지에서 4월 8일부터 5월 23일까지 ‘망월지 두꺼비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총 8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완료한 수성구 관내 학급 및 동아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연과의 접점이 줄어든 학생들에게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생물 다양성 및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학생들은 두꺼비의 생태적 의미, 인간과의 공존 방식, 보호 필요성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망월지 현장을 탐방하게 된다.
특히 수성구는 두꺼비 캐릭터 ‘뚜비’를 활용해 친근함을 더했고, 참가 학생들이 ‘뚜비’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타임도 마련했다.
지난해 만족도 조사에서는 94.3점을 기록하며 전년도 대비 상승한 평가를 받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망월지는 수성구의 소중한 생태 자원”이라며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생태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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