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가 2025년 여름, 아시아투어의 일환으로 대구FC와 친선 경기를 추진 중이다. 대구시는 아시아투어 전체 프로모터사인 ㈜디드라이브와 이달 말 공식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FC바르셀로나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2010년 이후 15년 만으로, 이번 경기는 오는 8월 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릴 가능성이 높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 대거 포진한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은 한국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구시는 그간 홍준표 시장의 친서를 전달하며 바르셀로나 유치를 적극 추진해왔다. 지난 3월에는 구단 실사단이 대구스타디움을 방문해 경기장 상태 및 부대시설을 점검했으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경기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대구의 도시 브랜드를 알릴 기회로도 주목된다. 대구시는 경기 개최 전까지 그라운드 정비 등 철저한 준비에 나설 방침이다.
FC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리가 통산 27회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을 기록한 세계 최고 수준의 구단으로, 현재도 레반도프스키, 야말, 하피냐 등 스타 선수들을 앞세워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홍준표 시장은 “이번 친선경기를 통해 대구와 한국 축구팬 모두에게 잊지 못할 명장면을 선사하겠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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