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전북에서도 정밀 암 진단”…복지부 공모로 첨단 장비 교체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전북에서도 정밀 암 진단”…복지부 공모로 첨단 장비 교체

전북대병원 PET-CT 19년 만에 교체…총 35억 투입, 5월부터 본격 도입 절차 착수

▲전북특별자치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암센터 장비비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전북대학교병원 전북지역암센터의 첨단 암 진단장비인 PET-CT 교체를 위한 국비 12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전북암센터 전경] ⓒ전북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암센터 장비비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전북대학교병원 전북지역암센터에 설치된 노후화된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가 19년 만에 최신 장비로 교체된다.

이번 공모는 전북도와 전북대병원이 공동으로 신청해 1차 서면 평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지난 3월 28일 보건복지부의 현장점검까지 통과하며, 전국 3개 지자체(전북·인천·대구·경북)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됐다.

PET-CT는 암 진단 및 치료 효과 판정에 핵심적인 첨단 의료장비로, 고해상도 영상을 통해 정밀한 진단이 가능한 기술이다. 그러나 전북지역암센터에 설치된 기존 장비는 2006년 도입 이후 노후화로 잦은 고장이 발생해 암 환자 진단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총사업비는 35억 원(국비 12억 원, 도비 3억 원, 전북대병원 자부담 20억 원) 규모로 5월 중 추경 예산 편성과 장비 구매 계약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번 장비 교체를 통해 전북 도민의 의료 접근성과 진단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정밀 진단을 위해 수도권 대형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불편을 덜고, 지역 내 암 치료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정 전북자치도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첨단 장비 도입은 단순한 기기 교체를 넘어, 전북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 서비스 개선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에서 수준 높은 암 진료가 가능하도록 의료 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