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은 지역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생애주기별 교육지원을 위해 ‘명품교육도시’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 초·중·고 교육경비 지원으로 교육격차 해소
울진군은 학령기 학생들의 학업능력 향상과 개인의 특기적성 계발을 위한 교육경비 지원사업으로 △학력향상을 위한 방과후 수업 △지역 문화탐방, 체험학습, 동아리활동 지원 △저소득층 지원사업 △기숙사비 지원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을 포함한 교육지원 특수시책사업에 총 16억83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또한, 학생들의 진로탐색 및 특기적성 발굴을 위해 2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사격, 요트, 승마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 교육의 질을 향상에 나설 계획이다.
◆ 초등학생 영어 체험학습, 1:1 원어민 화상영어 지원으로 글로벌 인재양성 첫걸음
울진군은 초등학생들에게 영어교육을 강화를 위해 초등학교 5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사업비 1억5000만원 들여 ‘2025년 영어체험학습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단순, 반복적인 학습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영어를 직접 몸으로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한다.
또한,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울진고 우이학당 1:1 원어민 화상영어도 운영 중인 울진군은 올해 1기수에 244명을 대상으로 1인당 24만원 중 90%를 지원하며 총 3기수로 운영한다.
화상영어 수업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아 학생들이 꾸준히 학습이 가능하며, 원어민과 직접 소통해 영어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중학생 해외영어캠프 지원
울진군은 중학생들을 위한 글로벌 교육의 기회를 마련해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예산 1억3000만원을 들여 20~30명의 학생을 선정, 약 3~4주 동안 해외영어캠프를 지원한다.
이 캠프는 1:1 수업, 문화 체험학습, 현지 학교 방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고등학생 입시와 진로 준비의 전방위적 지원
울진군은 지역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입시와 진로 준비를 지원해 수시와 정시 대학입시를 대비,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은 물론 면접, 입시 관련 설명회도 진행한다.
컨설팅을 통해 내신제도의 5등급화, 수능의 선택과목 폐지 등 기존과 달라지는 입시제도에 맞는 최신 대학입시 정보를 제공해 공교육을 보완하고, 각 학생들에게 맞춤형 대학입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 고등학생 및 대학생 장학금 지원 등 학비부담 경감
지속적으로 고등학생 및 대학생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 울진군은 학부모들의 학비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올해 총 24억의 예산으로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생 장학금을 학생당 연간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상향 지원, 학비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타 장학금 이중수혜 금지에 대한 조항을 삭제, 타 장학금 200만원 초과해도 울진군 대학생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울진사랑(다자녀)장학금은 고등학교 재학생 중 2자녀 이상 가구에게 50만원 지원해왔으나, 올해부터는 3자녀 이상 가구에게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 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139명 규모로 운영 중인 울진학사는 공공요금 및 식재료비 지원해 타 지역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학비부담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역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 지원으로 교육비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는 정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울진군을 명품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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