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만장일치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인용한 가운데,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은 "대한민국의 건강한 보수를 재건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은 대한의 민주주의가 바로서고, 실질적 법치가 회복되며, 세계에 대한 국민의 위대함을 알린 날"이라며 밝혔다.
김 의원은 12.3 비상계엄이 발생한 당일 국회로 달려가 계엄 해제 표결에 동참했던 국민의힘 의원 18명 중 한 사람으로, 국민의힘에서 공개적으로 계엄 반대·탄핵 찬성 목소리를 낸 유일한 의원이다.
김 의원은 보수의 재건을 강조했다. 그는 "건강한 보수는 꼭 필요하다"며 "우리 사회에 내재화된 기본가치(특히, 민주주의와 실질적 법치)를 수호해 내고 포퓰리즘과 극단주의를 막아갈 포용력 있고 품위 있고 합리적인 건강한 보수를 재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론을 통합하고 진영논리 극복에 나서야 한다"며 "낡고 시대에 뒤떨어진 상대방 악마화와 진영싸움은 맹목적 대립을 낳았다"고 했다. 또 "폭력은 안된다. 언어와 행동의 폭력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로를 존중하고 포용성과 품위를 키워야 한다"며 "상대방을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경쟁자로 만들며 기회와 성과를 함께 키워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기대선은 서로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의 미래를 발전적으로 논하는 경쟁이어야 한다"며 "시대정신을 반영한 국가의 미래발전상을 제시하고, 우리 사회가 수호가치로 여기고 있는 민주주의와 실질적 법치를 지켜가는 비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에 책임 있는 자를 엄벌하고, 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선 시민들을 포상해야 한다"며 "산적한 위기와 갈등의 상처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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