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농업 현장에서의 경험적 의존도를 줄이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영농 활동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으로, 완주군의 농업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군농업기술센터는 ㈜스마트팜에이전트와 미래센서와 협력해 스마트농업 확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첫 번째 대상은 마늘 등 노지작물 재배 농가다. 이 사업은 마늘 재배농가의 경영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 착수보고회에서는 마늘 재배지의 토양온도, 수분 함량 등 측정 데이터를 활용해 마늘 생리장해 발생 원인 진단과 관수 및 관비 시기 결정을 지원하는 ‘비옥솔루션’과 ‘750작황 정보시스템’이 시연됐다. 사업 기간 동안 참여 농가들은 마늘 생육환경 진단, 컨설팅 및 데이터 활용 교육을 통해 스마트 농업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협조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은 완주군의 농업이 데이터 기반으로 한 단계 발전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며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스마트 농업을 성공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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