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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처럼 빠르게"…李 두 차례 '익산' 콕 찍어 이재민 '신속지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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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처럼 빠르게"…李 두 차례 '익산' 콕 찍어 이재민 '신속지원' 강조

구호텐트 영남 지원 등 익산이 쏘아 올린 '익쏘공' 파장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쏘아 올린 '영남지역 산불피해 이재민 돕기'의 손길이 민주당 소속 전국 기초단체로 빠르게 확산할 전망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7일 경북 지역 산불피해 현장을 잇따라 방문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경북 의성 산불피해 대피소인 점곡체육회관을 찾은 자리에서 이재민들이 "집도 재산도 아무것도 없다"고 통곡하자 "얼마나 힘드시겠느냐"고 위로한 후 "집 짓는 것도 지원해 드릴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고 약속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경북 청송 진보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산불 이재민 대피소 앞에서 취재진과 문답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주거 지원과 관련해 "(전북자치도) 익산 등지에 셸터 여유가 있어 지원하도록 조치해 놓은 상태"라며 "저희 당이 전국 모듈주택 제고가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도록 지시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또 경북 청송에 마련된 이재민 대표소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익산처럼 발 빠르게 적극적으로 이재민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표가 두 차례나 '익산'을 콕 찍어 신속 지원을 강조한 것은 익산시가 영남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 텐트와 바닥 매트 등 50점을 긴급 전달한 사실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 이재민들의 생활안정과 응급복구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날 오전 익산시 관계자에게 즉시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물품을 파악해 신속히 전달하라고 강조했다는 후문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 이재민들의 생활안정과 응급복구가 필요하다고 보고 27일 오전 익산시 관계자에게 즉시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물품을 파악해 신속히 전달하라고 강조했다. ⓒ익산시

정헌율 시장의 지시에 익산시는 피해지역 재난부서와의 협의로 필요한 물품을 빠르게 파악해 신속하게 조달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재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의 지시에 '참좋은 지방정부위원회(위원장 신정훈)'는 전북 시장군수협의회(회장 정헌율) 등 민주당 소속 전국 기초단체장 등에 이재민을 도울 수 있는 물품 등을 파악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윤덕 민주당 사무총장도 민주당 소속 각 지자체를 대상으로 이재민 구호를 위한 물품과 성금 기탁 등의 붐업을 위한 사전 파악에 들어갔다는 후문이다.

전북 시장군수협의회는 이와 관련해 영남지역 이재민 지원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익산시의 '신속지원' 날갯짓이 전국에 적잖은 파장을 낳을 전망이다.

익산시의 50대 시민 K씨는 "익산시가 쏘아 올린 이재민 신속지원의 공이 여야 정당과 권역을 떠나 전국적으로 확산해 산불 이재민들의 눈물을 닦아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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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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