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AI 비서' 도입으로 스마트 행정 혁신 박차

AI 솔루션 전문 기업과 업무협약 맺어…'AI 비서'로 직원 업무 효율 극대화와 군민 서비스 질 향상 기대

연천군이 공무원들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군민들에게 더욱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생성형 AI 비서'를 도입한다.

군은 27일 AI 솔루션 전문 기업 스캐터엑스(대표 강명수)와 '생성형 AI 비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보안정책 수립, 보안검증, 기술검증, 성능평가 등 세부 개발사항 협력 △생성형 AI 비서 보급을 위한 단계적 확대 계획 수립 △사용자 증가에 따른 요금 할인율 등 세부 운영방안 수립 등이다.

ⓒ연천군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2분기부터 직원들에게 'SaaS 기반 생성형 AI 비서'를 지급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해 향후 단계적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SaaS 기반 생성형 AI 비서'는 별도의 인프라 투자 없이 월정액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문서 요약, 기사 및 문서 초안 작성, 엑셀 파일 분석 및 시각화 콘텐츠 제작, 민원 응대 코칭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공무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김덕현 군수는 "이번 AI 비서 도입은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여 군민들에게 더욱 필요한 행정 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한 혁신적인 시도"라며 "낡은 업무 관행을 타파하고 스마트 근무 환경을 조성하여 군민 중심의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AI 기술을 행정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이를 통해 군민들에게 더욱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