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맞춤형 교통정책을 시행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그동안 유료로 이용했던 통근버스를 4월부터 무료로 운행한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통근버스 사업은 도심권과 약 20~25㎞ 떨어져 있는 산업단지를 잇는 대중교통 운행 부족 해소를 위해 2012년부터 운영해 왔다.

하지만 군산시는 ▲출퇴근 근로자들의 경제적 부담 감소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고용 여건 개선 ▲버스 이용률 제고를 위해 무료 운행으로 전환했다.
또한 신속 정확한 교통정보 제공을 위해 출퇴근 버스에 초정밀 위치정보 단말기를 4월 초 설치해 탑승 근로자들은 하반기부터 ‘카카오맵’과 ‘군산시 도시통합센터 누리집’을 통해 통근버스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산업단지 출퇴근버스는 ▲군산오션클래스 ▲삼학대우 ▲군산동초등학교 ▲군산세무서 ▲구암현대를 출발점으로 하는 6개 운행노선을 매주 월~금요일 하루 출퇴근 각 1회씩 운행하며, 입주기업 근로자는 누구나 출퇴근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출퇴근 버스 운행이 중소기업 근로자의 출퇴근 문제 해소뿐만 아니라 장기 재직을 유도해 산단의 원활한 인력 수급과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운행현황 모니터링, 이용자 의견을 청취해 나가면서 사업 만족도를 점차 높여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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