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25일 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에서 '착한서구 장사의 신 멘토단(3기)' 발대식을 갖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본격 상생 멘토링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서구에 따르면 멘토단은 서구가 운영하는 '장사의 신 아카데미' 수료생 가운데 실전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소상공인 멘토 30명과 멘토링을 희망한 소상공인 멘티 37명으로 구성됐다. 멘토들은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멘티들의 영업장을 방문해 밀착형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멘토링은 현장 중심의 실전 지도에 초점을 맞춰 ▲매출 향상 전략 ▲고객 응대 노하우 ▲서비스 품질 개선 ▲마케팅 전략 ▲메뉴 구성 등 영업장 운영 전반에 대해 조언한다. 멘토들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바로 적용이 가능한 해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서구는 지난 2023년 함께사세 멘토단(1기)을 시작으로 매년 멘토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상호 협력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받는 네트워크를 형성해 단발성 사업을 넘어 골목상권에 영업 노하우를 확산시켜 지속적인 성과로 이 어지고 있다.
또한 멘토단 구성원들이 지급받는 활동수당을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후원금으로 기부해 나눔과 상생의 문화를 함께 실천하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장사의 신 멘토단이 현장, 상생, 나눔이라는 세 가지 축 위에서 골목경제를 살리는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지역 경제에 건강한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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